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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진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1656년 구축한 요새이며, 1679년에 축조된 초지진, 장자평돈, 섬암돈이 초지진 소속이었다. 진장(鎭將)으로 1666년에는 병마 만호가 있다. 1763년에 첨사가 있었고, 군관 11명, 사병 98명, 돈군 183척의 배가 배치되어 있었다. 병인양요, 신미양요, 일본군함 운양호 침공 등 근대외침에 줄기차게 싸운 격전지로서, 1871년 4월 23일 미국 로저스 휘하의 아시아 함대 침공시 450명의 미 육전대가 초지진에 상륙하여 덕진, 광성진을 공략하였고, 1875년 8월 21일 초지진 포대에서는 일본의 운요호와 격렬한 포격적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1973년에 초지진을 복원하였는데, 지금까지도 노송과 성벽에는 당시의 포탄 자국이 남아 있고, 초지진 내에는 조선군이 사용하던 대포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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